2025년 1월 대한민국은 글로벌 시장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하지만 2월 들어 트럼프 발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며 장중에도 흔들림이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글로벌 관세 전쟁의 영향을 적게 받는 주식을 찾아보고자 한다.
수많은 언론 및 애널리스트, 주식 전문가 들도 각자의 시작에서 수혜주와 피해주 혹은 영향을 적게 받을 주식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고 기사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종목과 섹터는 무엇일까?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수혜 업종 혹은 관련이 적은 종목으로 조선, 건설, 엔터, 게임, 뷰티, 바이오 등의 산업을 꼽고 있다.
이중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하여 얘기해 보고자 한다.
엔터테인먼트 즉 한류 관련 주는 관세 전쟁의 피해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을 수 있다.
물론 글로벌 경기가 안 좋아진다면 시장 전체의 하락에 휩쓸려 같이 하락할 수는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엔터 주는 그 피해가 적고 시장 대비 아웃퍼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그 근거는 관세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조업은 특성상 관세 인상으로 인해 미국 내 제품 가격 상승할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완제품이 아닌 부품이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안정적일까? 이 역시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특성상 원재료를 직접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다. 원재료를 수입 후 가공해 재판매하거나 부품이나 소재로 변환하여 판매한다. 소비자의 제품 구매가 감소하면 완제품 기업의 매출 감소와 함께 부품과 소재 기업의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또 원재료의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엔터주는?
일단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직접적인 제품보다는 이미지를 판매하는 산업이다. 물론 굿즈 및 앨범 등은 완제품의 형태를 갖는다. 하지만 대다수의 K-엔터사의 매출은 음원 수익과 공연 매출로 구성되어 있다. 음원과 공연 등은 현재 관세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현지에서 매출은 발생되고 세금은 납부하지만 오히려 환율의 상승은 같은 금액에 외화 수익을 올리더라도 원화 환차익을 발생시킬 뿐이다. 단지 리스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필수 소비가 아닌 문화 소비의 금액이 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경재 상황은 그렇게 나쁘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물가가 트럼프 집권 이후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아직 소비자의 지갑을 닫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는 고용의 안정적 유지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고비용 제품의 판매는 줄더라도 문화콘텐츠 소비는 줄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줄은 소비를 대체하고 마음의 위안이나 개인의 행복을 얻고자 문화콘텐츠 소비가 가속될 수 있다.
물론 실업자가 증가하고, 경기 침체가 도래하면 필수 소비재가 아닌 문화콘텐츠 산업이 먼저 위축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고용 상황 및 경제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어떤 종목을 선택할 것인가?
하이브, 뉴진스와의 분쟁으로 큰 손해가 있겠지만 2025년 하반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BTS 완전체의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하이브에게 이보다 큰 기회와 이슈가 있을까? 하이브 산하 빅히트 레이블에서는 2025년 신규 보이그룹, 일본 현지 그룹, 라틴 보이밴드 신규도 IP도 3개 추가된다.
JYP와 함께 현지화된 K-POP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 투자가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다면 시장에서 예측하는 성장성을 뛰어넘어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2025년 하이브를 기대해 본다. 나아가 K-엔터테인먼트 더욱 폭발적인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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