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식 시장 전망

[유리기판] 반도체의 게임체인저

bethebiz 2025. 2. 6. 11:44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2023년부터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고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왜 시장의 주목을 받고, 때로는 허황된 거품으로 취급 받으며 급등락을 반복하는 걸까?
AI의 일부 테마인 걸까?
SK 최태원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의 만남,
최태원 회장의 “방금, 팔고 왔다.”
이 한마디로 2025년 다시금 유리기판 관련주 들이 주목 받고 있다.
 
반도체의 인쇄회로 기판이란?
먼저 반도체 인쇄회로 기판은 견고성, 저비용, 양산성 등이 특징이다. 설계나 레이아웃에 리드 타임과 초기 비용이 있지만 대량 생산시 단가를 극단적으로 낮추며 높은 생산성을 유지 가능하다. 컴퓨터, 휴대폰에서 시작하여 인공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자 장비에 사용되고 있는 필수 부품이다. 소형 저전류 모터는 스테이터 코어들의 선로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 충전기의 변압기는 크기를 줄이기 위해 PCB를 사용하기도 한다. 회로 구성보다는 도선의 역할에 중점을 둔 것이다. 일부 회로에서는 인덕터(코일), 안테나, 열선, 스위치 접점, SMD 부품의 방열판을 PCB로 구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유리기판인가?
견고성, 저비용, 양산성이 특징인 인쇄회로 기판이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Ai 시대 진입에 따라 반도체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로인해 유기 회로기판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잘 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배선을 좁게 가져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또다른 대안인 실리콘 회로기판은 반대로 가격이 높고 열전도율이 높아 전력효율이 떨어진다. 대면적 기판으로 만드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반해 유리기판은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패널의 가공성이 우수하다는 장점과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에 유리하는 점과 전력 소모량이 적다는 잠정이 부각되고 있다.
 
2025년 유리기판 관련주는 기회일까?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단 주가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유기 기판보다 가격이 높아 생산단가는 높겠지만 엔비디아의 GPU만 봐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구매자는 넘쳐 난다. 성능이 탁월하고 전력소비가 낮다면 Ai 및 고성능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더 비싼 값을 지불할 의지가 있다.
이는 다수에 언론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다. 인텔, AMD, 브로드컴 등 해외 다수의 기업들은 진작부터 유리기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던 엔비디아 마저 최근에는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시장의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자연스럽게 소부장 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높이고 매출과 마진이 늘려갈 것이다.

아직 개화되지 않은 시장이어서 관련주들은 급등락을 반복하겠지만, 전기차의 테슬라, 2차전지의 LG엔솔, 스마트폰의 애플과 삼성도 초기에는 급등락을 반복하고 부정적인 리포트들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었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바꾼 위와 같은 게임체인저는 아니겠지만,
반도체의 성능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유리기판 내 유망 종목 혹은 탑티어는? 
유리기판 관련주를 검색하다보면 많은 기업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대표적으로 SKC, 필옵틱스, 와이씨켐, 제이앤티씨, 주성엔지니어링, 켐트로닉스, HB테크놀러지, 태성 등이 있다.
추가로 더 많은 종목도 찾아볼 수 있다.
안정적인 대형주를 선호한다면 SKC를 선택할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이 자신감 있는 표현의 바탕에는 SKC가 있다.
어느 곳에 팔았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젠슨 황을 만나고 나서 한 "방금, 팔고 왔다." 고 표현했기에 많은 언론과 사람들은 엔비디아를 거론하고 있다.
필옵틱스는 유리기판 관련 장비주이다. TGV 장비를 바탕으로 언론에 많은 뉴스를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제품을 여러 기업들에 제공, 판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장점도 있다.
개화기에는 장비주들이 먼저 움직였다는 반도체 산업 특성 상 예상 수입을 뛰어넘는 큰 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리스크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현재 가장 유망한 유리기판 관련 장비주이지만, 해외 기업도 기존 반도체 장비기업들도 경쟁상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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